사진=남양주시
사진=남양주시

조선 제6대 왕 단종의 정비인 정순왕후 제500주기 기신제가 8일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 사릉에서 봉행됐다.

이날 행사는 문화재청 주최, 전주이씨 대동종약원 장·사릉봉향회 주관으로 열렸다.

기신제는 역대 국왕이나 왕후의 기일에 왕릉에서 지내는 제사로 신관례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의 순으로 진행됐다.

정순왕후는 남편인 단종이 승하한 이후 세조가 하사한 집과 식량 등을 끝내 받지 않았다. 스스로 염색과 삯바느질을 생업으로 삼아 백성들과 함께 살며 자신의 삶을 당당히 일궈나간 여성으로서 오늘날 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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