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구리시
사진=구리시

안승남 경기 구리시장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갈매역 정차를 요청했다고 17일 밝혔다.

안 시장은 전날 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 공사현장 점검을 위해 구리시를 방문한 백승근 대광위원장과 만나 관련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안 시장은 "GTX-B노선이 지나는 경기지역 시·군 중 유일하게 구리에만 열차가 서지 않는다"며 "갈매역세권 개발과 서울 태릉 공공주택지구 조성에 따른 1순위 대책으로 GTX-B노선이 갈매역에 정차할 수 있도록 대광위가 적극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갈매지구에서 서울로 이어지는 경춘북로는 출퇴근 시간 차량이 뒤섞여 교통체증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경춘선 갈매역의 열차운행도 시간당 최대 4회에 그쳐 갈매동 주민의 통근 교통수요를 감당하기엔 미흡한 실정이다.

시는 이에 따라 2020년 5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GTX-B노선 갈매역 정차 사전타당성 용역을 실시, 기술적 타당성과 높은 경제성(BC 1.99)을 확인했다. 갈매역 정차로 지연되는 시간은 1분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경기I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