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상호 하남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사진=김상호 하남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더불어민주당 김상호 하남시장 후보는 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6·1 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했다.

하남시청 맞은편 백천빌딩에서 열린 이날 개소식에는 조정식(경기 시흥시을)·안규백(서울 동대문구갑)·임종성(경기 광주시을) 의원과 이교범·손영채 전 시장,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는 영상으로 축하인사를 전했다.

행사는 김 후보를 포함한 10명의 민주당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원팀’을 선언하는 협약식을 시작으로 내빈소개, 축하 동영상 상영, 축사, 출마선언, 공약소개 순서로 진행됐다.

미래세대 SNS 서포터즈의 승리 염원 퍼포먼스와 기념사진 촬영 시간도 가졌다.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는 영상 축사를 통해 “하남시 발전이 곧 경기도 발전”이라며 “민선7기 많은 성과를 낸 김상호 후보가 앞으로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의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최종윤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김상호 후보는 가장 모범적 경선과정을 거쳐 선출된 인물”이라며 “김상호의 승리가 곧 최종윤의 승리다. 화학적으로 하나 되는 원팀을 구성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5선의 조정식 의원은 “김상호 후보는 너무나 일 잘하는 사람”이라며 “빠르게 커가는 역동적 하남에는 젊은 김상호가 적격”이라고 추켜 세웠고, 후원회장을 수락한 안규백 의원은 “물심양면으로 김상호 후보를 적극 돕겠다”고 약속했다.

임종성 의원은 “김상호 시장의 재선은 물론 광주지역에서도 민주당의 승리를 확신한다”고 말했다.

사진=김상호 하남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사진=김상호 하남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김 후보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교산신도시는 고통스럽지만 하남시를 위해 가야 할 길"이라고 평가한 뒤 지난 4년간 평생학습도시와 여성친화도시 등을 추구하며 시민공동체를 많이 길러낸 점을 가장 큰 보람으로 꼽았다. 이어 ‘하남다움’을 통해 하남의 ‘다음(next)’을 열어가는 것을 민선8기 시정방향으로 제시하면서 이를 이루기 위한 6개 분야 60개 공약을 제시했다.

주요 공약은 교산신도시 중심의 AI, 메타버스, 바이오 클러스터 ‘하남밸리’ 조성, 9호선 직결과 급행역 확정, 캠프 콜번 인공지능 교육연구단지 조성, 수열에너지 이용으로 에너지비용 절감, 대상별 맞춤형 복지 강화, 미사섬 문화생태단지 조성 등이다.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은 경선 상대였던 오수봉 전 하남시장과 방미숙 하남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홍미라·이주봉·윤미애·김이동·김어진씨가 맡았다. 문학진 전 국회의원과 이교범·손영채 전 하남시장, 홍광옥 민주당 하남시지역위원회 고문은 상임고문으로 참여한다. 강병덕 전 지역위원장은 총괄선대본부장으로 김 후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이현재 후보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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