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신흥무관학교 개교 111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9일 시에 따르면 행사는 오는 11일 금곡동 이석영광장과 리멤버(REMEMBER) 1910 등지에서 열린다.

조광한 시장과 신흥무관학교 설립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이석영 선생의 후손 이종찬 우당 이회영 선생 교육문화재단 이사장, 홍성표 광복회 남양주시지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문화백신(100Scene) 이석영 광장’ 상영으로 시작되는 문화공연은 그간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심신이 지친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4명의 배우가 각각 그린 이석영 선생의 초상화가 한순간에 하나로 합쳐지는 ‘액션 드로잉’은 새로운 문화 독립운동을 전개하고자 하는 남양주 시민의 마음을 표현하는 퍼포먼스가 될 전망이다.

이달 25일부터 8월14일까지 리멤버 1910 미디어홀에서는 이석영 선생 6형제와 이상룡, 이동녕, 김원봉 등 신흥무관학교를 빛낸 독립운동가의 얼굴을 직접 만나 볼 수 있는 사진전 ‘빛나는 얼굴전(展)’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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