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세환 광주시장. 사진=광주시
방세환 광주시장. 사진=광주시

경기 광주시가 2024년 세계관악협회 컨퍼런스(WASBE Conference)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

방세환 시장 등은 이를 위해 오는 17일 해당 컨퍼런스 개최도시인 체코 프라하로 떠난다. 올해 행사는 19~23일 이곳에서 진행된다. 

방 시장은 행사 마지막날인 23일 열리는 세계관악협회 공식 이사회에도 참석, 2024년도 행사 유치를 위한 프리젠테이션을 직접 펼칠 예정이다.

11일 시에 따르면 세계관악협회 컨퍼런스는 2년마다 개최되는 국제행사다. 

전 세계 관악 연주자와 작곡가, 음악 관련 단체·기업들이 모여 공연·전시, 아트마켓, 학술세미나, 국제경연대회 등을 펼친다.

컨퍼런스에는 전 세계 50여개 나라에서 2만 여명이 넘는 음악인과 관람객들이 모이는 세계적인 음악축제로 관악계의 올림픽이라 불릴 만큼 높은 명성을 지니고 있다.

시는 컨퍼런스 유치를 통해 지역문화 관광자원화 등 직‧간접 경제성장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 시장은 “광주시가 가진 역사와 세계유산, 문화자원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강점으로 대회 유치를 위한 프리젠테이션을 준비하고 있다”며 “수도권을 연결하는 교통 인프라와 함께 자연과 역사, 도심을 동시에 경험하는 여행지로서의 매력을 적극 부각해 세계인들의 관심을 이끌어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계관악협회(WASBE:World Association for Symphonic Bands & Ensembles)는 1982년 설립된 국제적 규모의 음악 단체로 시카고에 위치해 있으며 50여 개국에서 1천여명의 유명 관악밴드 지휘자, 작곡가, 군악대 등의 관계자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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