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남양주시장(오른쪽)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3기 신도시 왕숙지구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남양주시
주광덕 남양주시장(오른쪽)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3기 신도시 왕숙지구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남양주시

주광덕 경기 남양주시장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초청, 정부의 협조가 필요한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고 20일 밝혔다.

원 장관이 부처 국토도시실장, 녹색도시과장, 공공택지기획과장 등 간부직원들과 함께 지자체를 방문, 직접 소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주 시장과 원 장관 일행은 다산신도시, 3기 신도시 왕숙지구 등 정부정책 개발현장을 둘러봤다.

주 시장은 이 자리에서 "남양주 슈퍼성장시대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도시첨단산업단지 확보와 교통인프라 확충 등이 필요하다"며 △왕숙지구 자족기능 강화(도시첨단 규모 확정)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사업 공동사업시행자 참여(지자체 역량 강화) △다산·지금 광역교통 개선대책 사업노선 변경(미금로 확장) △GTX-D·E·F 노선 확보 △경춘-분당선 직결 △강변북로 BTX 추진(상급기관 시행 운영) △국지도 86호선 개량공사 등을 건의했다.

주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사항 중 하나인 GTX 노선 확보와 빅데이터·AI 등 첨단산업 육성은 1인당 GRDP가 경기도 31위, 산업단지 면적이 도 전체의 0.2%밖에 안 되는 남양주시의 미래와 직결된다"며 "중복규제로 도시기반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남양주가 자족기능을 갖추고 교통인프라를 확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원 장관은 "남양주가 미래의 희망이자 국토 균형발전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데일리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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