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민자구간 협상 대상자가 선정됨에 따라 조기 개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13일 밝혔다.
남양주 마석~인천 송도를 잇는 GTX-B 노선은 내년 착공,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는 광역철도사업이다.
남양주 마석에서 서울역, 삼성역 등 서울 도심 주요 거점을 30분대로 연결해 통행시간을 혁신적으로 단축하고 수도권 출·퇴근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전날 GTX-B 노선 민자구간(인천대입구~용산, 상봉~마석) 협상대상자로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지정했다.
국토부는 당초 GTX-B 노선 전체구간(L=82.7km)을 민자로 계획했으나 사업성 부족 등의 이유로 적격성 심사에서 두 차례 탈락하게 되면서 사업구간을 재정(L=19.9km)과 민자(L=62.8.km)로 나누는 것으로 사업계획을 변경, 협상대상자를 찾게 됐다.
주광덕 시장은 “국토교통부의 현명한 결단과 신속한 사업추진을 환영한다”며 “GTX-B 노선 건설사업에 시민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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