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랜선 화상회의 개최

사진=하남시
사진=하남시

“리틀락시가 강력한 토네이도로 심각한 피해를 입어 어려움에 처했을 때, 큰 도움을 준 자매도시 하남시에 깊은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프랭크 스콧 주니어(Frank Scott, Jr.) 미국 리틀락 시장은 23일 이현재 하남시장과의 화상회의에서 “하남시의 위로가 재난피해 복구를 앞당길 수 있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화상회의는 지난 3월 강력한 토네이도로 50여명의 부상자와 3000여채의 건물 피해가 발생한 리틀락시의 피해 복구 현황을 파악하고, 양 도시 간 협력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앞서 하남시는 지난 15일 리틀락시의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하남시 지원금 3만 달러와 하남시국제화추진협의회 위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1만 달러 등 4만 달러를 리틀락시로 전달한 바 있다.

프랭크 스콧 주니어 시장은 회의에서 “하남시와 하남시국제화추진협의회가 전해준 따스한 마음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리틀락시는 앞으로 진행될 청소년 교류활동 재개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자매도시 하남시와 미래지향적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현재 시장은 “지난 30여 년 동안 인연을 이어온 자매도시 리틀락시에 큰 피해가 발생해 너무 안타까운 마음이다. 하남시민의 격려와 응원의 마음을 담은 복구 지원금이 큰 도움이 되었다니 기쁘다”면서 “올해 청소년 교류 활동 재개를 앞두고 양 도시의 청소년들이 글로벌 마인드를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남시와 리틀락시는 1992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상호 방문 교류 ▲청소년 문화 교류 ▲상징물 교환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펼치며 긴밀한 우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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