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남양주 시장. 사진=남양주시

남양주시는 한강시민공원 덕소삼패지구에서 ‘제2회 공동체의 날’ 행사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행사는 올해 남양주시 마을공동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공동체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마을공동체 사업은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마을공통의 문제를 해결하면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2월부터 공모를 통해 마을자치, 나눔 활동, 청(소)년 활동 등 8개 사업 분야에 55개 공동체를 선정하고 보조금을 지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김현택 남양주시의회 의장, 마을공동체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1·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지식공유 플랫폼 ‘휴먼북 라이브러리’에 등록된 21명의 공동체원 위촉식도 마련됐다.

1부에서는 △공동체 소개 및 활동사항 공유 △선·후배 공동체 이야기 △소통 레크리에이션 △황영신 휴먼북의 한국무용 축하공연 △‘상상 더 이상 공동체’ 주제 팔행시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행사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2부에서는 참여자들이 준비해 온 음식과 음료를 함께 나누는 포틀럭 파티를 열어 자유롭게 소통하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주광덕 시장은 “올해 선정된 55개 마을공동체가 마을의 선한 과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면서 사업에 함께 참여하는 마을 사람들과 지혜와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마을공동체가 마을문제에 대한 건강하고 건전한 논의와 참여로 마을을 행복하게 만들 것이라고 확신한다. 앞으로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는 공동체 역량을 강화하고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기 위해 수다학교, 마을공동체 페스티벌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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