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전경. 사진=하남시의회
하남시의회 전경. 사진=하남시의회

하남시의회는 올해 행정사무감사 슬로건을 '생(生)·생(生)하게, 시원하게'로 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민 눈높이에 맞는 속 시원한 행감을 선보이기 위해서다. '민생‧지역‧경제' 3대 목표도 세웠다.

하남시의회는 6월 1~21일 제321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2 회계연도 결산 승인, 조례안 등을 심의·의결한다.

정례회 하이라이트인 행정사무감사는 6월8일부터 9일간 상임위원회별로 진행된다.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정병용)는 8일~12일,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금광연)는 12일~16일 각각 소관 부서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올해 행정사무감사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지난 1년 동안 이현재 시정이 추진한 사업에 대한 정책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3년의 시책 추진방향을 집중 검증한다.

각 상임위원회별 분석 자료를 토대로 집행부의 시정운영 부실실태를 따지고, 예산낭비 행태 개선을 촉구할 계획이다.

6월19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본회의에서 회부된 2022 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을 다룬다.​ 의원들은 집행부에서 제출한 2022회계연도 결산서와 결산검사위원들이 작성한 결산검사 의견서를 바탕으로 예산집행의 적법성과 효과성, 재정운영의 합리성을 검증한다.

회기 마지막 날인 6월21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023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등을 처리하고 폐회한다.

강성삼 의장은 “이번 회기에는 면밀한 결산심사와 행정사무감사로 올바른 시정을 견인하고자 한다”며 “지난해 예산을 당초 목적과 계획대로 적정하게 집행했는지, 주요 시책이나 사업계획을 어떻게 구체화했는지, 한정된 재원을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배분했는지 등 냉정한 잣대를 적용해 객관적으로 꼼꼼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집행부의 문제점을 낱낱이 파헤쳐 대안을 제시하고, 각종 현안 사업과 관련해 시민들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제대로 살펴 행정에 책임감을 심어주도록 할 것”이라며 “시민을 보듬어 주고 하남현안을 챙기는 행정사무감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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