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구리시
사진=구리시

구리시는 공공청사 쓰레기 종량제봉투 부서 실명제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 제도를 지난해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이에 따라 시청 각 부서는 배출 쓰레기를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부서와 배출자를 기재한 스티커를 부착한 뒤 정해진 장소에 버린다.

구리시내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이 연간 5만톤에 이르며 서울, 경기, 인천에서 사용하고 있는 수도권매립지는 2025년 사용 종료가 예정돼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절실한 실정이다.

시는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이달 한 달 동안 쓰레기 집하장과 전 부서를 방문해 ▲종량제봉투 배출 시 스티커 부착 여부 ▲종량제봉투에 재활용품 혼합 배출 여부 ▲재활용품 분리수거함 설치여부 ▲1회용품(종이컵 등) 사용자제 및 개인 컵 사용 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분리배출이 미흡한 부서는 쓰레기수거 거부 및 BSC 부서평가 감점처리 등 패널티가 부여된다.

백경현 시장은 “일반쓰레기봉투 속에 혼입되는 재활용품을 줄이고 분리배출만 잘하면 쓰레기를 감량할 수 있다”며 “공공기관부터 솔선수범, 구리시에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기I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