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청사
하남시청사

하남시는 다음 달 출생아부터 소득과 관계없이 모든 출산가정에 산후조리비를 1인당 100만원으로 확대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2019년부터 산후조리비 5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해왔다. 이에 더해 내달부터는 자체예산으로 현금 50만원을 추가 지급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3월 관련조례를 제정한데 이어 올해 첫 해당예산을 추경에 편성했다.

출산 후에는 △출산장려금 △첫 만남 이용권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유축기 대여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등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7월1일 이후 출생아다. 신생아의 부 또는 모가 신청일 기준 하남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한다. 출생신고 시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 함께 신청하면 된다.

이현재 시장은 "산후조리비 확대 지원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증진과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완화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하남'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기I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