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진성의 열창 모습. 사진=구리문화재단
가수 진성의 열창 모습. 사진=구리문화재단

구리문화재단 출범 3주년 기념 ‘조항조&진성 콘서트’가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콘서트는 지난 23일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진행됐다.

27일 구리문화재단에 따르면 ‘주부들의 대통령’이라고 불리는 가수 조항조 씨와 ‘트로트계의 BTS’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진성은 라이브 연주 속에서도 탄탄한 가창력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주목받는 신세대 트로트 가수 나영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약 120분 동안 진행된 이번 공연에서 조항조와 진성은 주옥같은 히트곡으로 코스모스 대극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조항조는 진성의 ‘안동역에서’를, 진성은 조항조의 ‘남자라는 이유로’를 각각 자신의 개성을 담아 선보여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백경현 시장은 “구리문화재단 출범 3주년 기획공연을 찾아준 관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지금까지 보내주신 성원을 이어가기 위해 예술성, 대중성 등을 겸비한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꾸준히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화자 구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간 펼쳐진 구리문화재단 출범 3주년 기획공연을 가득 채워준 시민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연말까지 이어지는 구리문화재단 공연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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