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9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 독감예방 동시 접종 권고

하남시청사
하남시청사

하남시는 65세 이상 지역 고령층 등을 대상으로 이달 19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접종에는 코로나19 유행 변이에 대응해 새롭게 개발된 XBB.1.5기반 화이자·모더나 백신이 활용된다. 과거 접종력과 상관없이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최소 3개월 이후 1회 접종으로 완료된다.

이처럼 올해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연 1회 접종으로 전환되면서 65세 이상 고령층은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과 동시 접종을 권고한다.

접종 대상자는 ▲65세 이상(195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고령층 ▲12세 이상(2011년생 생일 이후)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https://ncvr.kdca.go.kr)을 이용해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전국 위탁의료기관에 백신 보유 여부를 확인하면 사전예약 없이 당일 접종도 가능하다.

코로나19는 계절 인플루엔자 수준으로 치명률이 하락했지만, 65세 이상의 코로나19 치명률은 0.15%로 65세 미만의 약 40배에 달하는 만큼 고령층에겐 특히 더 접종이 권고된다.

그 밖에 12세 이상(2011년생 생일 이후) 일반 시민은 11월1일부터 백신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는 신규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하고 시간 경과에 따른 면역감소 현상 등이 발생하는 만큼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유행 상황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과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은 감염에 대비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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