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일 오전 7시 하남시청 앞 광장서 49제

민간단체 ‘공정언론 국민감시단’이 다음달 2일 민원인의 갑질로 격무에 시달리다 유명을 달리한 故 이상훈 팀장을 기리는 추모애도식을 거행한다.

애도식은 49제를 맞아 이날 오전 6시30분 하남시청 현관 앞 잔디광장에서 ‘하늘에 그린 시’를 주제로 진행된다. 

공무원 대표의 편지낭독과 각 종교인들이 종파를 뛰어넘어 고인을 기리는 마음으로 올리는 기도의식이 치러진다. 국립무용단 이세범 단원과 하남시민이 함께하는 ‘헌화무’도 이어질 예정이다.

공정언론 국민감시단 관계자는 “오로지 하남시민을 위해 헌신해 오던 한 가장이 민원인의 갑질을 견디지 못하고 안타까운 선택을 하게 된,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 벌어진 데 따른 책임은 우리 모두의 몫”이라면서 “자식을 잃은 부모의 심정으로 함께 애도를 표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만든 자리”라고 애도식 거행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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