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주 의원. 사진=김병주 의원실
김병주 의원. 사진=김병주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은 14일 남양주 별내동에 조성중인 드론·로봇 시험장을 찾아 “남양주가 드론과 로봇산업의 핵심기지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관련부처가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특히 이 사업에 대한 산업통산자원부의 개념과 계획이 잘 정립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남양주 시민들의 우려와 요구사항을 정부 관계자에게 전달했다.

산업부와 국방부는 남양주시 별내동에 민군합동으로 드론·로봇 실증시험장을 건립중이다.

지상4층, 지하2층 규모의 시험장은 소형드론과 로봇을 시연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드론과 로봇은 우리 미래 산업을 이끌 핵심 분야"라며 "별내·진접에 드론·로봇산업 클러스터가 자리 잡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이 사업에 대한 운영방안이 모호하고 예산은 턱 없이 부족하다"며 구체적인 운영 안 마련과 적극적인 투자를 독려했다.

또 시험장 인근 주민들과 수시로 소통하며 상생하는 방안 마련을 요구하며 드론·로봇 체험장 설치도 제안했다.

드론과 로봇산업은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데 드론과 로봇의 테스트베드가 한 곳에 모이는 것은 남양주가 처음이다. 특히 군에서 검증된 드론·로봇 기술은 민간에서 활용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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