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청사
구리시청사

구리시민들은 ‘메가 서울 프로젝트’에 구리시가 포함된 것을 2023년 최고의 뉴스로 꼽았다.

구리시는 ‘2023년 10대 뉴스’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 1322명 중 1019명(77.1%)이 ‘메가 서울 프로젝트 구리시 포함’을 선택해 1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구리시 서울 편입은 2023년도 하반기 경기도 최대 이슈로 구리시민들의 67%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19일에는 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가 경기도 구리시를 서울시에 편입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특별법을 발의함에 따라 구리시의 서울 편입이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2위는 1008명(76.2%)이 선택한 ‘구리시 토평2지구 공공주택지구 지정 개발 발표’가 선정됐다. 구리시 토평동 도시개발사업은 1990년대부터 시 발전을 견인할 핵심 사업으로 주목받았으나, 정치적인 상황 등 여러 요인에 따라 사업이 번번이 중단되거나 변경돼 왔다. 그러나 지난해 11월15일 국토부가 발표한 전국 신규택지개발 후보지에 토평2지구가 포함되면서 구리시민들은 30년 숙원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강 33번째 다리 구리대교 명명 15만 명 서명’은 955명(72.2%)의 선택을 받아 3위에 올랐다. 이 다리는 경기도 구리시와 서울시 강동구 고덕동을 이어주는 33번째 한강 횡단 교량이다. 구리시는 교량의 약 90%가 구리시 행정구역에 있는 만큼 ‘구리대교’가 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어 ▲4위 ‘유채꽃 축제, 구리 한강 코스모스 예술제, 마칭밴드 페스티벌, 빛 축제 등 다양한 축제 개최(942명. 71.3%)’ ▲5위 ‘국토부, 제2경부고속도로 구리~판교 간 지하도로 예타 결정 발표(867명. 65.6%)’ ▲6위 ‘구리시 한강변 가족 힐링 테마파크 설치(가족캠핑장)(849명. 64.2%)’ ▲7위 ‘구리시, 3년 연속 시·군종합평가 최우수기관 선정(843명. 63.8%)’ ▲8위 ‘구리시, GTX-B노선 갈매 정차 적극 건의(840명. 63.5%)’ ▲ 9위 ‘구리시,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최종 승인, 공사 착공(767명. 58.0%)’ ▲10위 ‘구리시 갈매멀티스포츠센터 개관(618명. 46.7%)’순으로 조사됐다. 

조사는  지난달 26~30일 온라인으로 실시됐다.

백경현 시장은 “구리시민들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에 선정된 10대 뉴스를 바탕으로 2024년에도 시민의 삶에 힘이 되어줄 다양한 시책들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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