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동물보호센터 찾아 유기동물 현황과 운영·관리 실태 점검

하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둘이 22일 지역 동물보호센터를 찾아 유기동물 현황과 운영·관리 실태 전반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하남시의회
하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둘이 22일 지역 동물보호센터를 찾아 유기동물 현황과 운영·관리 실태 전반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하남시의회

하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가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현장 밀착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3일 하남시의회에 따르면 도시건설위원회 소속 금광연‧최훈종‧박선미‧오승철‧오지연 의원은 지난 22일 오전 하남시 동물보호센터(유기동물 보호소)와 가로등·보안등 자재보관창고를 각각 방문했다.

이들 의원은 미사동 하남시 동물보호센터를 찾아 유기동물 현황 및 운영·관리 실태 전반을 점검하고 개선해야 할 문제점 등을 파악했다.

하남시 동물보호센터는 사육실, 격리실, 사료보관실 등을 갖춘 352,6㎡ 시설 규모로, 현재 위탁업체 안스가 개 54마리, 고양이 1마리를 보호‧관리하고 있다.

의원들은 유기견 놀이터 마련을 통한 체계적인 유기동물 보호관리를 건의하고 초과 사육 마리 수에 대한 대책과 초과 사육 중대형견의 인도적 처리를 주문했다.

의원들은 이어 창우동 하남시 도로관리과 ‘가로등 및 보안등 자재보관창고’를 찾아 현장을 꼼꼼하게 둘러보고 허술한 관리실태를 지적했다.

의원들은 해당 부서에 구입현황, 관리대장과 실 재고량 일치 확인 및 사용현황과 잔량확인 등 철저한 재고관리를 당부했다.

도시건설위원회 금광연 위원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민원사항 등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해결책을 찾겠다는 의지에서 의원들과 함께 다 같이 현장으로 달려갔다”며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고 느끼며 시민 눈높이에서 해결책을 찾는 것이 생산적인 의정활동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반려동물은 단순한 동물이 아닌 가족의 일원으로서 온전한 생명과 건강을 유지하며 보호받을 권리가 있지만 최근 동물 유기와 학대가 증가하고 있다”며 “하남도 동물복지를 위해 동물보호센터 환경개선과 유기동물의 생존권 보호, 입양 활성화 및 인도적 처리 등을 위한 노력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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