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신혼부부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부터 난임 치료 지원도 확대 추진하고 있다.

신혼부부 무료 건강검진은 혼인 전·후 서로의 건강 상태를 확인함으로써 계획 임신을 독려하고 기형아 출산을 예방해 저출산 극복 및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생활 유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첫 임신을 준비하는 미출산 신혼부부이며, 신분증과 혼인관계를 입증할 수 있는 서류를 가지고 관할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남·여 혈액검사(10종)와 소변검사(2종)로 부부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남성은 방사선 검사, 여성은 풍진검사를 추가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신혼부부에게 건강검진을 지원해 건강한 아기를 가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아이를 갖길 원하는 난임 부부에게는 소득수준과 상관없이 시술비를 지원해 임신율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