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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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구리시가 자가소비 후 남은 잉여농산물 판로확대에 역량을 집중한다.

시는 이를 위해 다음 달 교문동 농업인회관 1층에 로컬푸드 무인판매대를 설치·운영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운영은 구리시내 농지 또는 텃밭에서 생산한 과일, 채소 등의 농산물을 생산자가 직접 가격을 정하고 포장해 진열하면 소비자는 무인판매기로 대금 결제 후 원하는 농산물을 가져가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무인판매대 출하요건은 구리시민이 지역 텃밭, 농지에서 경작한 농산물이면 납품 가능하다.

농산물 출하 희망자는 9월30일까지 매주 화요일 구리시청 산업지원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납품 일시는 신청 접수된 다음 달부터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농업지원팀(031-550-2323)으로 문의하면 된다.

백경현 시장은 “농가와 소비자 간 직거래로 별도의 유통단계가 없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안전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며 “로컬푸드 무인판매대를 통해 상당량 폐기되는 잉여농산물의 수익화 시스템을 만들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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