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화도읍 가곡리 가곡초등학교 앞. 사진=남양주시
남양주시 화도읍 가곡리 가곡초등학교 앞. 사진=남양주시

남양주시가 학교 앞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통학로 개선에 나선다.

시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학교 주변 도로정비, 시설물 관리 등 교통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 분석시스템(TASS)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어린이 교통사고는 2020년 8400건에서 2021년 8889건, 2022년 9163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에 따라 초등학교 주변 도로개설·확장 등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에 힘쓸 계획이다.

길이 70m, 폭 8m 규모 오남초등학교 통학로 우회도로를 개설하고, 양오초·중학교 인근 보도폭을 2m 확장한다.

79억 원을 들여 길이 470m, 폭 10m 규모 가곡초 통학로 확장공사도 진행한다.

시는 또 19억6000만원을 들여 △어린이보호구역 무인교통단속 장비 구매 설치 △노란신호등 교체 △바닥형 보행신호 설치 등 어린이 안전 보행환경을 구축한다.

주광덕 시장은 “어린이 등 교통약자에 대한 안전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서는 ‘한 치의 양보도 없다’는 각오로 민생현장 곳곳을 점검하고 있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 공직자들과 함께 선제적으로 문제점을 발굴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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