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5회, 약 5천명의 도내 미군장병 교육 참관 예정

/사진=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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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경기도는 도내 전입 주한미군 장병들을 위한 '2014 한국어·역사·문화 강좌(헤드 스타트 프로그램)'을 도 전역으로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도내 미군기지 위치를 중심으로 평택대(평택지역), 경민대(의정부지역) 및 신한대(동두천지역) 등 지역 대학과 협력하여 진행하는 교육과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06년에 미8군과 평택대의 협정에 의해 캠프 험프리스에 주둔하는 미군장병을 대상으로 처음 시작됐다.

지난해에는 미2사단 장병을 대상으로 경기북부 지역 경민대와 신한대를 선정한 바 있다.

내달 2일부터 하반기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신한대학교는 1일차에 전쟁기념관 방문, 2일차에 기초 한국어 및 한국 현대사, 3일차에 사고예방, 전통 및 대중문화 등을 교육한다.

한국을 처음 접하는 미군장병들이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 및 안보 현장을 체험할 수 있게 구성한 것이다.

올 상반기에는 평택대에서 526명, 신한대에서 391명, 경민대에서 268명의 미군 장병이 교육을 수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천호달 군관협력담당관은 "경기도에 주둔해 있는 미군장병을 대상으로 한국어, 역사, 문화 교육을 최대한 지원, 지역사회와의 갈등 완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미군이 지역사회의 좋은 이웃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시책과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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