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아차산 둘레길 에코티어링’ 행사를 오는 11월까지 매월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달 행사는 지난 17일 치러졌다.

‘에코티어링’은 생태라는 뜻의 ‘에콜로지’와 지도로 목적지를 찾는 게임인 ‘오리엔티어링’의 합성어다.

행사는 단순히 둘레길을 걷는 수동적 참여방식에서 벗어나, 참여자 스스로가 생태 퀴즈도 풀어보고 코스별 주어진 환경보호 미션을 수행하는 자율참여 방식으로 업그레이드됐다.

행사 참여는 1365 자원봉사 포털사이트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이번 행사엔 구리시 뿐 아니라 인근 서울ㆍ남양주 학생들과 주민 100여명이 참여했으며, 아차산 생태ㆍ역사해설은 구리 환경해설가들이 맡았다.

시 관계자는 “구리둘레길 걷기 활성화를 위해 역사ㆍ생태적으로 보존가치가 높은 아차산을 배경으로 다양한 문화ㆍ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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