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14일 개최 예정이었던 ‘제10회 광릉 숲 축제’가 9월 5~6로 연기된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산 여파 때문이다.

남양주시는 지난 5일 축제집행위원회와 긴급회의를 갖고 이 같이 일정을 조정했다고 9일 밝혔다.

1년에 단 한차례 ‘광릉 숲’을 걸을 수 있다는 특색 때문에 축제에는 지역민 뿐 아니라 서울 등 인근 도시민들이 많이 몰린다.

축제집행위원회는 올 행사에 3만5000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윤수하 축제집행위원장은 “메르스의 확산방지를 위해 축제 연기를 결정했다”며 “일정에 차질이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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