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가 9일 오전 중동호흡기중후군(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한 긴급 보고회를 개최하고 현황 및 대책을 점검했다.

보고회에는 전체 의원과 보건소장, 교육지원과장 등 18명이 참석했다.

의원들은 감염병대책본부장을 보건소장에서 시장 또는 부시장으로 격상할 것과 각 동 주민센터에 메르스 관련 상담과 신고 받을 수 있는 시스템 구축, 격리자에 대한 생계지원방안 등 다양한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김승용 의장은 “아직 시에는 확진환자가 없어 다행이지만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의심환자 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인근 지자체·질병관리본부 등과 긴밀히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공개 가능한 정보는 적극 공개해 시민들을 안심시키고,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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