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아트홀이 3~5일 유채꽃 소극장에서 연극 ‘강철 왕’을 공연한다.

‘강철 왕’ 은 구리아트홀 상주단체 ‘극공작소 마방진’의 연극이다.

연극판 ‘아이언 맨’으로 불리는 ‘강철 왕’은 스트레스(stress)와 스테인리스(stainless)의 비슷한 발음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됐으며, 직장생활을 거부하고 춤만 추는 왕기가 아버지의 열처리 공장 자동화 설비에 빨려 들어가 온몸이 스테인리스로 변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다룬다.

청년의 꿈과 좌절, 노동자와 정부의 충돌 등 우리 사회의 어두운 면을 해학적으로 담아내 평단의 극찬을 받은 작품으로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리고 싶다’는 연출가의 소망을 그대로 무대 위에 올려놓았다.

‘극공작소 마방진’은 기발한 상상력의 대가 고선웅 연출가의 지휘 아래 상식을 깨는 창작극으로 평단의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구리아트홀과 마방진이 공동 제작한 화류비련극 ‘홍도’ 는 각종 상을 수상하며 공연장과 상주단체 협력의 모범사례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올해로 개관 2주년을 맞이한 구리아트홀은 서울 광나루역에서 10분, 강변역에서 15분 거리에 위치한 공연장으로 수도권 동북부의 명실상부한 문화예술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연극 ‘강철왕’ 은 3~4일(목·금요일) 오후 8시, 5일(토요일) 오후 2시와 5시 네 차례 진행되며 티켓가는 전석 1만원이다.

문의 (031)550-88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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