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단체의 기간제근로자 이용한 강사료 부정 수령 등 문제점 적발

문외숙 의원
문외숙 의원

하남시의회는 2015회계연도 결산검사를 실시한 결과 보조단체의 기간제근로자를 이용한 강사료 부정 수령 등의 문제점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의회는 이밖에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 특별회계 세입조치 지연 ▴하남시민장학회 운영구조 개선(회비 및 기부금 모금 활성화 방안 모색) ▴평생교육관련사업 일원화 ▴보조사업 정산검사 등 사후관리 개선 ▴옥외광고정비기금 수의계약 공사 부적정 등도 지적했다.

이번 검사는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4일까지 20일 간 이뤄졌으며, 시의회는 이를 위해 지난 2월16일 문외숙 의원을 대표위원으로 선출한 바 있다.

한국은행 국장 출신과 세무사 등 전문지식과 경험을 겸비한 5명의 위원이 검사에 참여, 당초 의회가 심의한 예산이 목적에 맞게 집행됐는지 면밀히 검사했다.

문 의원은 "예산집행과정에서 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낭비되지는 않았는지, 지방재정법 등 관련법령과 지침을 준수했는지 꼼꼼히 살펴봤다"며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보완·시정은 물론, 내년도 예산편성과 재정운영 과정에 반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회계연도 하남시 결산내역은 7월5일부터 시작되는 2016년도 제1차 하남시의회 정례회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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