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역 광역버스인 9302번 2층 버스가 21일부터 하남시 운행을 본격 시작한다.
이 버스는 BRT 차고지에서 출발해 스타필드하남~유니온타워~신평마을~풍산초교~미사28단지~미사파출소(종합운동장)~구산성지를 거쳐 잠실역까지 편도 41.1km를 운행한다.
버스의 대당 가격은 4억5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경기도가 1억5000만원, 하남시가 1억5000만원, 운송사업자가 1억5000만원을 분담, 구입했다.
1층 11명, 2층 59명 총 70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전 좌석에 개별 USB 포트와 LED독서등, 개별 냉방시스템 등 첨단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자동차 주변 상황을 모두 볼 수 있는 어라운드 뷰시스템, 출발방지시스템, 세이프티 도어 등 안전장치도 설치돼 있다.
시는 이 버스 3대를 우선 교체 투입한 뒤 내달 중 1대를 추가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강남역 9303번 버스 노선에도 11월 중 2층 버스 2대를 교체 투입할 예정이다.
오수봉 시장은 "9302번 버스노선의 혼잡도를 개선하고 시민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2층 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광역대중교통체계의 수송능력을 높여 지역 교통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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