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5대 핵심도로 중 하나인 지방도 364호선 광암~마산 간 도로 일부 구간이 우선 개통돼 지역 교통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도 건설본부는 8일 오전 10시 지방도 364호선 광암~마산 간 도로 구간 중 동두천 광암동에서 탑동1교차로까지 3㎞ 구간을 부분 개통한다고 밝혔다.

지방도 364호선 광암~마산 간 확·포장 공사는 동두천 광암동에서 포천 가산면 마산리를 연결하는 11.32km 2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2009년 6월 착공해 올 6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구간은 도로 선형이 불량하고 급경사가 심해 항상 교통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다.

공사를 마치고 나면 그동안 경기북부지역 남북축(의정부~동두천)에 집중됐던 교통량을 분산하고, 동두천과 포천을 연결하는 동서축 도로망을 확충하게 돼 지역 간 균형발전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앞서 도는 지역주민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지난해 7월 광암~마산 간 도로사업의 포천시 구간(마산교차로 ~ 선단교차로) 2.8㎞를 임시개통 한 바 있다.

안재명 도 건설본부 북부도로과장은 "당초 올해 1월 부분개통을 계획했었으나, 연일 계속되는 한파·폭설로 터널 진·출입부 및 교량구간에 결빙현상이 지속돼 안전을 고려, 개통시기를 일부 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 경기북부 지역의 도로시설 개선을 통한 지역주민의 불편해소와 함께 안전하고 쾌속한 도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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