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구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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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구리시는 어린이 등 교통약자 보호를 위해 횡단보도 5곳에 노란발자국과 보행자 정지선 등을 새겨 넣었다고 4일 밝혔다.

노란발자국은 어른들의 관심과 참여, 아이들의 호기심과 재미, 시각적인 각성과 교육 이 어우러져 아이들이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게 했다.

이른 바 '넛지(Nudge)' 효과를 노린 것이다.

'넛지'는 '팔꿈치로 슬쩍 찌르다'라는 뜻으로, 사람들을 억지로 강압하지 않고 부드러운 개입으로 더 좋은 선택을 하도록 유인하는 방법을 일컫는다.

횡단보도에서 1m 가량 떨어진 지점에 시가 안전메시지가 들어간 보행자 정지선과 노란발자국을 설치한 것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유발, 신호 대기하도록 행동을 유도함으로써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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