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 퇴계원면 주민들이 읍(邑) 승격을 요구하며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이들 주민은 이를 위해 지난 23일 추진위원회도 구성했다.
31일 퇴계원면사무소 등에 따르면 추진위는 내달 14일까지 유동인구가 많은 퇴계원역 주변에서 매일 오후 6~9시 관련 홍보전단을 배부하는 등 서명활동을 벌인다.
추진위는 이를 통해 8000여 명의 주민 서명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지역 교회·금융기관·학교 등이 동참할 경우 퇴계원면 전체인구의 약 50% 이상이 서명운동에 참여하는 셈이 될 것이라고 추진위는 설명했다.
퇴계원면에는 전체 29개리 3만1000여 명의 지역민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진위 관계자는 "서명운동을 지속 전개, 읍 승격을 희망하는 대다수 주민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이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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