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후미진 길을 갈 때나, 늦은 밤 귀가할 때. 특히 여성들은 불안함 느끼실 때 있으실텐데요. CCTV가 따라가며 보호하는, 지능형 추적 프로그램이 개발됐습니다. 실제 어떻게 안전을 지켜 줄 수 있는 건지, 최지현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인적이 드문 길.
누군가 따라오는 것에 불안을 느낀 한 여성이 스마트폰 앱을 구동하자, 그 순간 가상 지역통합관제센터에 신호가 전달됩니다.(화면 분할)
신고자와 가장 가까운 CCTV 카메라가 움직임을 따라 추적을 시작하고.
카메라 앵글에서 벗어나니, 다음 카메라가 이어받으며 CCTV가 신고자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따라가면서 촬영합니다.(영상 빠르게 돌려주세요)

경기도가 대학의 연구능력을 중소기업과 연계해, 경쟁력을 높이자며 시작한 ‘지역협력연구사업’의 성과로, 경기대 연구팀이 개발한 프로그램입니다.

[인터뷰] 성동수/경기대학교 콘텐츠융합 소프트웨어 연구센터 교수
스마트폰 위치정보와 CCTV 관제시스템을 결합해서 (신고자를)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는 일종의 추적 프로그램입니다.

[최지현기자]불의의 사고가 발생할 경우엔, 화면을 주시하던 관제센터가 현장에 경찰을 빠르게 출동시켜 범죄를 막을 수 있습니다.

신고자가 A지역 관제센터에서 B지역 센터로 이동하는 경우 적용방법 등을 찾는 몇몇 연구가 남아있지만, 2년 후쯤엔 상용화 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인터뷰]이향/수원시 영통동
솔직히 밤길 다니기 위험한데 CCTV가 보호막 역할을 한다면, 안심하고 밤에 귀가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안전행정부는 내년까지 전국 230개 시•군•구에 CCTV 통합 관제센터를 설치하겠다고 발표한 상황.
이 프로그램이 함께 도입되면, 주민들의 안전과 범죄예방에 획기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동영상=경기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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