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오른쪽 안승남 구리시장=구리시 제공
사진 오른쪽 안승남 구리시장=구리시 제공

경기 구리지역 대형 상가와 공공기관 부설주차장 등이 주민에게 유·무료로 개방된다.

시는 골목길 주차난 해소를 위해 이들 시설 부설주차장 공유제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사업에는 공공기관이나 학교·교회는 물론 롯데마트·롯데백화점 등 대형 유통 상가도 참여한다.

시는 참여기관·상가 등을 대상으로 주차장 시설개선에 필요한 예산지원 근거를 마련, 내년부터 본격 시행에 나설 방침이다.

앞서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5일 롯데마트 구리점 김동호 점장과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르면 내달부터 동구·인창동 주민은 등록 차량에 한해 야간에 롯데마트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이외 2020년 착공,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인창동 중앙공원 지하에 약10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안승남 시장은 "1면 당 7000만 원 정도의 예산이 소요되는 공영주차장 건립만으로는 주차난을 해소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공유 주차제가 적극 추진되면 주택가 이면도로 주차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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