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경기 남양주시장이 25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있다. 사진=남양주시
조광한 경기 남양주시장이 25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있다. 사진=남양주시

경기 남양주시는 별내동 거주 35세 몽골인 남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남양주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일 몽골에서 입국한 A씨는 평소 간질환과 신부전 등 지병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현재 고양 명지병원에 입원, 격리 치료 중이다.

남양주시는 A씨가 입국한 후 4일간 함께 지낸 배우자와 누나 등을 상대로도 검체 검사를 실시했으나, 이들 모두는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았다.

같은 날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 사는 25세 남성 B씨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곧바로 격리됐다.

대구 신천지교회 신도로 알려진 B씨는 즉시 고양 명지병원으로 옮겨져 음압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B씨는 성남종합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대구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성남시는 B씨 부모의 검체도 채취,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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