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지난 27일 화도읍내 한 버스정류장을 소독하고 있다. 사진=남양주시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지난 27일 화도읍내 한 버스정류장을 소독하고 있다. 사진=남양주시 

조광한 경기 남양주시장이 27~28일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에 임시 시장실을 꾸리고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직접 방역에 나섰다.

화도읍은 지난 26일 대구에 사는 77세 남성과 72세 여성 부부가 자가 격리 상태에서 딸네 집을 찾았다가 감염병 확진 판정을 받은 지역이다.

조 시장은 먼저 화도읍 묵현리 천마산역을 방문, 직접 소독기를 들고 역 앞 광장과 승강장 스크린도어 주변 등을 빈틈없이 소독했다.

이어 남양주시 자율방재단원들과 마석 시내 택시전용 주차장, 주변 약국 내부 등을 소독했다.

화도 새마을금고와 농협에도 들러 건물 안팎을 소독하고 걸어서 마석역으로 이동, 역사 주변을 방역했다.

방역작업에는 조 시장을 비롯해 박부영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장과 오철수 교통도로국장, 남양주시 자율방재단원 등 9명이 참여했다.

조 시장은 "지금과 같은 위기상황에서는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 스스로를 보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시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꼼꼼한 소독은 물론 정확한 정보를 신속히 전달해 시민 불안감이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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