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 신장동 일원 12만8277㎡가 국토교통부 공모 올해 1차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됐다. 시는 이에 따라 국비 100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정부는 16일 제23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고 하남시 포함 전국 23곳을 도시재생 뉴딜 신규 사업지역으로 결정했다.

해당부지는 기존 주택재개발사업이 진행되다 주민들의 건의로 해제된 곳이다. 이후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노후 건축물 증가로 쇠퇴 현상을 보이고 있다.

시는 이곳에 생활편의 시설인 마을사랑방과 공공임대·민간분양아파트, 작은 도서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총괄사업관리는 경기도시공사(GH)가 맡는다.

김상호 시장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핵심은 원도심 체계적 관리를 위한 기반 마련, 복합거점 조성, 주변 변화상에 대비한 가로환경 및 공유 공간 조성 등 지역맞춤형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사업이 마무리되면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상권 활성화, 안전하고 쾌적한 마을환경 조성,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