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초 2기 위원회 출범... '작고 효율적인 운영' 지향
경기 하남시는 백년도시위원회(이하 위원회) 2기 위원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 활동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위원회 2기 위원을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8일까지 공개 모집해 지원자 76명 중 24명을 선정했다.
2기 위원회는 '작고 효율적인 운영'을 지향, 1기 48명보다 대폭 줄어 든 규모로 꾸려졌다.
공무원 6명을 포함해 30명으로 구성되며, 내달 초 위촉식과 함께 역량강화를 위한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시작한다.
임기는 2년으로 △일자리경제 △복지교육 △안전도시 △교통 환경 △자치행정 등 5개 분과 영역에서 활동한다.
주요 시정현안에 대한 시민 의견을 취합하고 위원회의 의견을 더해 시장에게 자문한다. 시정 모니터링단, 온라인 설문 등 활동방식을 다양화하고 즉시성을 강화해 더욱 효율적 자문을 제공한다.
김상호 시장은 "1기에 이어 2기 위원회도 시민들의 지혜를 모으는 창구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감과 협업의 하남다움을 통해 빛나는 하남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8년 12월 출범한 1기 위원회는 22번 토론과 논의를 벌여 시의 중장기 발전계획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민선7기 공약 이행상황 점검 등 분과별 주요현안에 대한 자문 활동도 펼쳤다.
이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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