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는 오는 8일부터 내달 21일까지 75세 이상 시민 1만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화이자) 접종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달 14일까지는 미사보건센터 임시예방접종센터에서, 15일 이후에는 종합운동장 제2체육관에서 접종이 실시된다.

시는 이를 위해 △화이자 백신 보관용 초저온 냉동고 설치 △의사·간호사 등 의료인력 확보 △센터 내 각종 부대시설 등을 마련했다.

센터는 대기실, 예진·접종실, 접종 후 이상반응 모니터링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다음달 65~74세 주민 2만5000여명도 40여 곳 위탁 의료기관에 의뢰, 순차적으로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구성수 보건소장은 "올 11월까지 전 시민의 70%인 20만 명 접종을 완료해 집단면역을 형성할 방침"이라며 "코로나19 감염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의 백신 접종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