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청사
남양주시청사

남양주시는 다산동 주상복합아파트 화재 피해 주민에게 생계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주택 내부가 복구돼도 당장 입주가 어려운 30가구에게는 가구당 300만원을, 분진제거와 추가보수 후 입주가 가능한 331가구에게는 가구당 150만원을 각각 지급한다. 피해 상가 169곳은 점포당 200만원을 지원한다.

관련예산 9억2400만원은 예비비로 마련, 경기도와 남양주시가 반반 분담한다.

사회재난은 원인제공자가 재난수습과 복구에 1차적 책임을 지는 것이 원칙이다. 하지만 소방합동조사단의 감식 등 원인규명은 지연되고 있는 상황.

남양주시는 이에 따라 피해 주민들이 일상으로 조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생계안정지원금을 우선 지급하기로 했다.

지난 4월10일 발생한 다산동 주상복합건물 화재로 아파트와 상가 대부분이 전소, 부분 파괴, 그을음 등의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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