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한국전쟁 71주년을 맞아 이달 25일부터 7월30일까지 미사도서관 4층에서 6.25 참전용사 구술채록 전시회 ‘기억으로 쓰는 역사 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기간 전시회에선 조국을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의 모습과 일생의 이야기가 담긴 사진·영상·책자 등을 볼 수 있다.

하남시립도서관은 이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참전용사 구술 채록자를 모집, 18명의 시민채록단을 구성했다.

시는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참전용사에게 엽서쓰기, 도서관 투어 스탬프 등의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가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참전용사를 다시 한 번 ‘영웅’으로 기억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실될 수 있는 6.25 참전용사의 과거 기억을 기록으로 남기는 하남 아카이브 사업을 통해 독립·보훈·민주화 3대 역사를 함께 기억하고 보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