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중국 광둥성 공무원들이 한국을 이해하고 정책을 벤치마킹 하기 위해 경기도를 찾았습니다. 특히 경기도의 우수한 환경정책과 물 관리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태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정책을 배우기 위해 중국 광둥성 공무원 20명이 경기도를 방문했습니다.

경기도의 수질 관리 정책 보고가 이어지자 한 글자라도 놓칠세라 진지하게 경청합니다.

[인터뷰] 장쥔 / 광둥성 법학협회 공무원
“(경기도의) 환경 관리는 아주 훌륭합니다. 이것을 우리가 어떻게 활용할지 충분히 생각해보고 공부해 볼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cg) 광둥성은 중국에서 경제규모가 가장 큰 성으로 지역내총생산은 우리나라 전체 GDP의 80%를 초과할 정도.

2003년 경기도와 자매결연 체결 이후 교류연수는 벌써 아홉 번째로, 앞으로의 협력 성과가 더욱 기대되는 지역입니다.

특히 광둥성은 폐수배출로 수질오염 실태가 심각해, 경기도의 우수한 하수처리와 환경정책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연수단은 도내 우수 물관리 업체를 직접 방문해 노하우와 선진기술을 배워가는 한편, 투자 협력도 논의했습니다.

[인터뷰] 유소정 / 경기도인재개발원 국제교육팀장
“광둥성을 비롯한 중국의 5개 성과 교류 연수활동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단순히 한번 방문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경험을 바탕을 양 국간의 교류협력 프로그램의 핵심인력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오는 10월에는 경기도 공무원 20명이 광둥성을 방문해 연수를 받을 계획입니다.

어느 때보다 한-중 교류가 확대되는 분위기인 가운데,

이번 교류연수가 경기도와 중국간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동영상=경기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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