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남시
사진=하남시

하남시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이끈 지방행정의 달인 최덕림 강사를 초청, ‘적극행정을 통한 하남혁신’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특강에는 김상호 시장과 신욱호 부시장, 시 간부공무원 등 60여 명이 화상으로 참석했다.

최 강사는 1990년대 무분별한 쓰레기로 몸살을 앓던 순천만이 연간 300만 명의 관람객이 찾는 세계적 생태습지로 거듭나기까지의 과정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적 개최 스토리를 소개했다.

특히 순천만을 국가정원으로 조성하면서 겪었던 지역주민 설득과 조사과정 등 역경을 극복해 낸 다양한 사례들을 제시하며 적극행정의 필요성과 개념을 설명해 공감을 이끌어냈다.

그는 “혁신의 반대말은 모방이 아니라 두려움”이라며 “공무원이 그 지역 전문가라는 생각을 갖고 가치 있는 일을 찾아 과감히 도전할 때 혁신이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헀다.

김 시장은 “미사숲 조성사업과 하남형 뉴딜사업 등 크고 작은 각종 사업을 추진해야 하는데, 적극행정의 의미를 시 공무원들이 되새겨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최 강사는 전 순천시 공무원으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추진단장을 역임했다. 2011년에는 정부로부터 지방행정 달인 1호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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