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는 청소년을 위한 복합 문화공간 '펀 그라운드(Fun Ground) 진접'을 조성한다고 30일 밝혔다.

시설은 진접읍 장현리 옛 문화의 집 부지에 138억 원을 들여 연면적 3393㎡, 지하1층~지상4층 규모로 건립된다. 내년 4월 개관 목표다.

층별 3개 테마로 구성, 청소년들이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친구들과 교류하며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지하1층에는 주차장이 설치된다.

1~2층은 학생들이 숙제나 조별 과제 등을 함께 할 수 있는 '언더 그라운드' 공간으로 구성된다.

3층에는 자유로운 활동과 쉼을 통해 힐링할 수 있는 '온 그라운드' 공간이, 4층에는 바람을 느끼면서 신명나게 뛰어놀 수 있는 '오버 그라운드' 공간이 각각 마련된다.

'펀 그라운드'는 진건·퇴계원읍과 조안면 지역에도 세워진다.

조광한 시장은 "관내 어른들을 위한 공간은 많이 있지만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은 전무하다"며 "펀그라운드 진접이 지역의 또 다른 명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데일리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