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정섭 공주시장, 박성수 송파구청장, 조광한 남양주시장, 주낙영 경주시장, 박정현 부여군수. 사진=남양주시
왼쪽부터 김정섭 공주시장, 박성수 송파구청장, 조광한 남양주시장, 주낙영 경주시장, 박정현 부여군수. 사진=남양주시

경기 남양주시는 서울 송파구, 경북 경주시, 충남 공주시·부여군과 왕릉도시 문화벨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남양주시 다산동 정약용도서관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조광한 남양주시장과 주낙영 경주시장, 김정섭 공주시장, 박정현 부여군수, 박성수 송파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참여 지자체는 △도시 간 역사 문화 발전과 관광을 위한 교류 활성화 △협약기관 홍보채널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주요사업 대외홍보 등에 나설 방침이다.

남양주시 진건·진접읍, 금곡동 등지에는 광릉과 홍유릉 등 조선왕릉 4기가, 경주에는 고대 신라부터 통일 신라까지 신라왕릉 29기가 조성돼 있다.

공주는 '웅진백제 왕릉도시'로 백제 중기 무령왕릉과 왕릉원을, 부여는 '사비백제 문화도시'로 백제 후기 왕릉 7기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송파는 '한성백제 왕릉 문화도시'로 백제 전기 왕릉으로 추정되는 고분군을 가지고 있다.

남양주시는 이를 계기로 중국 소흥, 베트남 후에, 일본 교토, 스페인 톨레도, 포르투갈 신트라 등 해외 유서 깊은 고대 도시들과도 인문학적 공감대를 갖고 국제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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