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청사
하남시청사

경기 하남시는 코로나19 여파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제2차 특별지원금'을 자체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특별지원금은 정부 손실보상과 별도로 올 상반기 중 지급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18일 시행한 일상회복 특별방역조치에 따른 영업시간제한업종은 100만원, 인원·취식제한 등 간접피해 업종은 50만원을 각각 지급한다.

지급대상은 약 6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시는 추산하고 있다.

시는 또 방역패스 적용시설 5000곳 대해서는 20만원을, 코로나19 피해 1600여곳 폐업 업체에 대해서는 5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기독교·불교·천주교 등 종교시설 300곳에도 50만원을 지급한다.

시는 이를 위해 74억5000만원 규모 추경 예산안을 긴급 편성했다.

신청방법과 지원대상 등 세부내용은 다음 달 확정, 하남시 누리집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김상호 시장은 "전세계적으로 전례 없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지속돼 민생안정을 위한 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며 "운영난에 처한 소상공인 등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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