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언·폭행 등 특이민원 발생대비 모의훈련 모습. 사진=경기도
폭언·폭행 등 특이민원 발생대비 모의훈련 모습. 사진=경기도

경기도는 광교 신청사 열린민원실에서 폭언·폭행 등 특이민원 발생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특이민원에 대한 공무원의 현장대응 역량을 향상시켜 위법행위로부터 민원공무원을 보호하고 안전한 민원실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의훈련에서는 민원인이 상담 도중 공무원에게 폭언·폭행과 함께 기물을 파손하는 상황을 가정하고 사전에 비상대응반을 편성, 직원별 임무를 부여해 특이민원 응대 매뉴얼에 따라 대응하는 절차를 연출했다.

민원인의 진정 유도, 사전고지 후 상담내용 녹음, 비상벨(112 종합상황실 연결) 작동 및 청원경찰 호출, 피해 공무원 격리·보호, 방문 민원인 대피, 가해 민원인 제압과 경찰인계 등 일련의 절차에 따라 체계적으로 실제상황과 같이 진행했으며 관할 경찰서와 함께 훈련을 실시해 훈련 효과를 높였다.

도 관계자는 “특이민원에 대한 민원공무원의 현장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해 보다 나은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내 시·군 민원실 등에서 민원인이 공무원에게 폭언·폭행 등 위해를 가한 사례는 2019년 4182건, 2020년 5489건, 2021년 9047건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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