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올해 지역 공공디자인 컨설팅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했다.
진흥원은 공공디자인의 균형 발전 및 지역 정체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광역·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 4월~5월 공모를 실시했다.
하남시는 ‘하남다운 위례길 디자인 마스터플랜 수립’이라는 사업명으로 시 대표 둘레길인 하남 위례길의 공공디자인 전략과 표준디자인 개발을 위해 공모를 신청했다.
그 결과 하남시를 비롯해 강원 철원, 경기 평택, 충남 공주시 등 4개 지자체가 지원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에 시는 이달 중 진흥원과 사업 관련 협약을 체결한 후 7월부터 컨설팅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하남 위례길이 여가와 쉼이 있는 지역의 명소가 되고, 공공디자인을 선도하는 문화공간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이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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