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화도근린공원 조성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27일 개장한다고 16일 밝혔다.

공원은 화도읍 녹촌리 산 9번지 일원 부지에 약 8만1400㎡(약 2460평) 규모로 마련됐다.

2020년 7월 1.5km의 순환 산책로와 데크 쉼터 등을 설치한 공원 조성 1단계 사업 이후 2021년 8월부터 2단계 사업 공사가 시작됐다. 현재 마무리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시설들이 하나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공원광장에는 바닥분수와 휴식 공간, 화단 등이 조성된다. 광장과 연결된 산책로는 평균 폭 2m에 경사도 8.3% 이하의 무장애 데크로 만들어졌다.

노약자나 장애인, 휠체어나 유모차를 동반한 시민도 불편 없이 전망대까지 올라갈 수 있다. 데크 산책로는 마석삼거리 방향의 광장에서부터 화도체육문화센터 쪽까지 연결돼 있다.

미끄럼틀·출렁다리·그네형 벤치 등 곳곳 숲속 놀이공간과 휴식공간이 마련돼 있다. 이외 LED 공원등·경관조명·CCTV도 설치된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그동안 산책이나 휴식을 즐길 공간이 마땅치 않았던 12만 화도 주민의 갈증을 해소할 것”이라며 “화도읍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도 즐겨 찾는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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