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급 1명, 7급 2명... 업무실적·경력, 추진능력 등 고려 공정하게 심사

오른쪽 두번째 강성삼 하남시의장. 사진=하남시의회
오른쪽 두번째 강성삼 하남시의장. 사진=하남시의회

하남시의회는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이후 첫 승진인사를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하남시의회는 이날 오후 인사위원회를 열어 6급 1명, 7급 2명의 첫 승진인사를 의결하고 임용장을 수여했다.

1호 승진의 영예는 의정팀 김정훈(7급→6급), 같은팀 손예린·전해성 주무관(8급→7급)이 각각 안았다.

시의회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시의회 인사운영 기본계획에 따라 업무실적과 경력, 추진능력 등을 고려해 공정하게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승진인사는 32년 만에 전면 개정된 지방자치법이 올 1월13일 시행된 후 처음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관련법은 의회사무과 직원들에 대한 승진, 전보, 전입, 전출, 복무 등 전반적인 인사권을 의장이 행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강성삼 의장은 "오늘은 하남시의회가 독립적인 인사권을 행사한 매우 뜻깊은 날"이라며 "의회의 높아진 위상만큼 앞으로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해 일하는 하남시의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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