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남시의회
사진=하남시의회

하남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와 하남시체육회가 간담회를 갖고 생활체육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지난달 31일 망월동 하남시체육회 사무실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하남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정병용 위원장과 정혜영·임희도·오승철 의원을 비롯해 구본채 하남시체육회 회장, 박승규 사무국장, 각 종목별 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선 각종 체육 관련 정책과 생활체육계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탁구, 농구, 족구, 체조, 산악, 검도, 배드민턴 등 종목별 체육회 관계자들은 각 체육 종목을 연습하고 훈련할 수 있는 공간 확충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학교 체육시설 개방 ▲각 종목 공유 사무공간 조성 ▲하남시 체육회관 건립 ▲운영보조금 지원‧확대 등 생활체육과 관련된 주요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정병용 위원장은 “하남시는 2020년 대비 인구가 무려 2만6000명 증가해 9.2%의 높은 인구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공공체육시설 인프라 구축과 생활체육 지원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오늘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에 대해 하남시민 누구나 불편함 없이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남시체육회는 하남시 관내 우수 선수를 발굴하고 엘리트 선수를 배출시켜 전문체육을 발전시키고 있는 동시에 생활체육 전문화를 통해 하남시민의 건강과 체력증진에 앞장서고 있는 그야말로 하남체육의 구심적”이라며 “체육인들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돼 하남시 생활체육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자치행정위원회가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구본채 회장은 “하남시 체육계 자립과 체육인의 자긍심을 위한 체육회관 건립과 몇 년째 동결된 운영보조금 지원‧확대 시급 등 체육인들의 다양한 의견이 정책에 적극 반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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